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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과 질병2

운동과 건강

by 디노조 2022. 1. 1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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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른 질환이 있을 때에도 운동을 해야 하나?

운동이 항상 질병의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운동을 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도 운동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전체적인 건강을 위해서라도 힘들지 않을 만큼 운동량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1) 천식 환자

천식은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호흡 곤란이다. 기관지에 경련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기관지성, 심장성, 뇌성, 요독성 천식으로 구분된다. 천식 환자가 운동 중에 숨이 차고 기침을 하고 심장이 조여오는 듯한 느낌이 들면 운동하기 몇 분 전에 기관지 확장제를 흡입한다. 천식 환자는 공기가 따뜻하고 습기가 높은 수영장에서의 수영이나 천천히 조깅을 하는 등의 운동이 좋다. 찬 공기는 천식 발작을 자주 일으키기 쉬우므로 추운 날씨에는 운동을 피하거나 코와 입을 마스크 등으로 보호하도록 한다.
천식이 있는 운동선수도 운동을 잘할 수 있다. 이런 운동선수는 금지 약물을 복용해서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를 조심해야 한다. 그러나 천식약은 대부분 경기에서 허용하는 약물이다.

2) 파킨슨병

파킨슨병은 주로 중추신경계의 이상으로 방생하며 손발이 굳어지고 동작이 부자유스러워진다. 증상은 병이 진행되어감에 따라 더욱 심해진다. 환자는 산책을 한다든지 가벼운 집안일을 함으로써 되도록 활동을 계속하는 것이 좋다. 준비운동을 규칙적으로 해나가면 근육의 활성을 유지해 주고 관절의 운동성을 증진시키기 때문에 자세를 바르게 하고 운동하여야 한다. 남의 도움 없이 움직이지 못할 만큼의 심각한 환자라도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수동적이 운동을 하여야 근육과 관절 경직을 최소화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2. 언제 운동하는 것이 위험한가

다음과 같은 질병이 있을 경우에는 질병을 치료할 때까지 운동을 해서는 안 되며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 빈혈

빈혈이란 혈액 속에 적혈구나 헤모글로빈이 줄어든 상태를 말한다. 적혈구의 산소를 운반하는 색소인 헤모글로빈이 감소하면 피로해지고 현기증이 나며 숨이 차는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운동을 하면 이러한 증세가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는 것이다. 빈혈이 있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운동량은 감소된 적혈구 수의 산소 운반 기능에 따라 제한된다.
빈혈은 헤모글로빈 수치가 100ml에 8g 이하로 떨어지면 증세가 나타난다. 남성의 정상수치는 100ml에 14~16g, 여성은 12~14g 정도이다. 그러나 혈액 100ml에 10g 정도가 되어도 빈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빈혈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대체로 철분 부족에서 비롯되는 것이 많다. 혈액검사에서 철분 부족이 나타나면 이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빈혈의 원인을 정확하게 밝혀내고 치료하면 증상은 빠르게 회복하게 된다. 원인을 알아내 치료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헤모글로빈 수치가 회복되어 운동 중에도 빈혈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다시 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
운동 시 주의할 사항은 안정 시 혈압이 180/110mmHg 보다 높으면 운동을 하지 말아야 하고 만일 가슴 통증이나 협심증을 경험한다면 즉시 운동을 중지해야 한다. 또한 가슴 통증이 생기거나 숨을 몰아쉬어야 하거나, 극도의 피로를 느낀다면 의사와 상담하도록 한다. 필요하면 운동 중 휴식을 자주 취하고 운동은 편안하게 해야 한다.

2) 감염

감염은 병원체가 몸에 옮는 것으로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감염의 증상이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이 나타나면 격렬한 운동을 해서는 안 된다. 감염되면 운동능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과도한 운동은 감염을 악화시키고 회복을 늦추게 되는데 이는 운동을 하면 병원체가 혈관을 타고 다른 기관으로 퍼지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반응은 독감, 기관지염, 폐렴, 방광염 등을 포함한 모든 급성감염에 똑같이 적용된다.
심한 운동을 하면 간이나 심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간염, 심근염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서둘러 운동을 하려고 하지 말고 절대 안정을 취하며 몸이 회복되면 이후 운동을 하여야 한다.

3) 간질

간질은 갑자기 몸을 뒤틀거나 까무러치는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간질을 치료하는 중이라면 대부분의 운동을 할 수는 있으나 간질은 예고 없이 발작을 일으키기 때문에 곁에서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다, 특히 간질 환자는 혼자서 수영을 해서는 안 된다.
간질 환자는 발작을 일으키면 탈수의 위험이 있으므로 운동 전에 충분한 음식과 수분을 섭취해 저혈당증을 예방해야 하며 접촉이 많거나 격렬하게 많이 뛰는 등의 운동은 머리에 충격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운동과 관련해 여러 가지 발작 요소로는 신체적 피로, 한기, 저산소증, 발열, 저혈당증, 전해질 불균형 등의 위험 요소가 존재한다.

3. 이 외에도 운동을 피해야 할 몇 가지 증상들이 있다.

머리가 어지럽거나, 몸이 결리고 땀이 많이 나고 몸이 덜덜 떨리는 증상이 있을 때,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를 하는 경우, 무기력해 보이고 얼굴이 창백해 보일 때, 평소보다 입이 더 마른 경우, 감기에 걸릴 것 같은 경우, 그리고 꼭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뭔가 상태가 별로인 경우이다.
이러한 증상들은 몸이 보내는 신호이다. 반드시 운동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몸이 휴식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때는 충분한 휴식으로 몸을 편안하게 하며 회복하는데 집중하도록 한다.

결론적으로 운동과 질병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운동을 피해야 할 질병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질병은 운동을 함으로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심각한 질병상태가 아니라면 운동을 함으로 미리 질병을 예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질병에 대한 운동은 좋은 것이라 하겠다,
힘들고 피곤하고 귀찮다고 운동을 하지 않을 것이 아니라 꾸준히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나이가 들어감에도 건강하고 균형 있는 몸을 유지하여야 100세 시대를 행복하게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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