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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증가와 비만

운동과 건강

by 디노조 2022. 1. 2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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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만과 체중

체지방이 적정량 이상으로 과다하게 체내에 축적되는 상태를 비만이라고 한다. 비만의 원인으로는 과식, 활동 부족, 유전 등이 있다. 생활환경과 식습관의 변화로 요즈음은 과거에 비해 비만 인구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체중은 건강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비만이 되면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고 운동장애 등 신체 기능에 이상을 가져오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방식은 다음 세대의 건강 상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1) 체중의 과학적 이해

성인은 골격이나 내부기관의 무게가 항상 일정하다. 그러므로 체중은 몸을 이루는 물과 근육, 지방의 양에 좌우된다. 수분은 얼마나 섭취했느냐에 따라 짧은 시간에 약 0.5~2kg 정도의 몸무게가 변할 수도 있다. 이러한 변동은 땀과 호르몬 분비의 변화로 일어난다. 근육의 무게는 심한 운동을 하면 증가하고 오랫동안 휴식을 취하거나 움직이지 않으면 가벼워진다. 또한 모든 지방은 비상시를 위해 몸에 축적되어 있다.
사람들은 과체중과 비만을 동일시하는데 비만과 과체중의 개념은 다르다, 과체중은 정상체중보다 많이 나가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비만은 과체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체중에 비해 지방의 비율이 높은 경우를 말한다. 건강한 젊은 남성의 경우 전체 체중의 15~20% 정도가 지방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여성의 경우는 그 비율이 조금 더 높아서 약 20~25%에 이른다.

2) 음식물 섭취와 에너지

항상 일정한 양의 음식을 섭취한다면 체중도 일정하게 유지된다. 그러나 필요량보다 적은 열량을 섭취하거나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는 경우에는 체중이 감소하게 되어있다. 반대로 음식 섭취가 늘거나 에너지 소비가 줄어드는 경우에는 과잉 에너지가 지방으로 축적된다. 지방은 작은 공간에 많은 양의 에너지를 축적한다. 그러나 수분 함유량은 에너지 소비와는 상관없이 조절된다. 병을 앓다가 회복 중인 사람이 음식을 먹으면 예전처럼 살이 찐다. 마찬가지로 운동선수가 운동을 중단하고 장기간 휴식을 취하게 되면 살이 찐다. 반면 살이 찐 사람이 매일 2km 이상 정도를 힘차게 걷는 속도로 운동을 한다면 체중이 감소할 것이다. 체중은 섭취하는 음식의 양에 의해서만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사항이 종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는 것이다.
사람에 따라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에너지양은 다르다, 이는 육체적 활동에 따라 소비되는 에너지양이 사람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에너지 요구량은 개인의 신진대사량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며 기초대사량은 나이와 성별뿐만 아니라 체중까지 같다고 하더라도 사람마다 다르다는 사실이다.

3) 기초대사량

기초대사량이란 숨 쉬고 체온을 유지하고 심장을 뛰게 하는 것과 같이 신체의 각 부분이 기본적인 제 기능을 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말한다. 즉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 대사를 말하는 것이다. 체세포가 기초대사를 할 때 기초대사량은 근육 세포 등과 같은 세포 수의 비율에 따라서 달라진다.
또 기초대사량은 나이에 따라 급격히 달라진다. 75세에 이르면 25세 때의 약 1/4 정도의 기초대사량만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운동을 통해서 근육을 증가시켜 기초대사량이 감소되는 속도를 늦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낮은 기초대사량

기초대사량이 낮은 사람은 높은 사람에 비해 몸에 필요한 에너지양이 매우 낮다. 기초대사량이 낮은 사람과 높은 사람이 같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고 똑같은 운동은 해도 한 사람은 살이 찌는 반면 다른 사람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기초대사량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고 이와 같이 기초대사량이 낮은 사람을 언더 버너(underburners)라고 부른다.

- 높은 기초대사량

많은 양의 칼로리를 섭취해도 살이 찌지 않는 사람은 기초대사량이 높은 사람이고 이런 사람을 오버 버너(overburners)라고 부른다.

2. 비만의 위험성

일반적으로 살이 찐 사람은 정상체중인 사람에 비해 수명이 짧다. 그 이유는 정상체중인 사람보다 각종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첫째는 고혈압과 같은 순환계질환과 관상동맥 질환, 둘째는 죽상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당뇨병이며 세 번째는 담낭과 같은 소화기관의 이상이다.

1) 과다 열량 섭취

살이 찌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열량을 생각하지 않고 음식을 너무 많이 섭취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즐기는 기호식품인 술 또한 열량이 매우 높은데 사람들은 이 사실을 간과하고 있기도 하다. 요즘은 식품 중 에너지 함유량이 높은 식품이 많아짐에 따라 고열량 식품이 비만을 일으키는 하나의 원인이 되고 있다. 고열량 식품이란 단위 무게 당 함유된 열량이 높은 식품을 말한다. 지방이나 가공된 식품 패스트푸드 등의 식품들도 고열량의 식품이므로 과다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2) 생활방식과 비만

또 하나 비만의 원인은 운동 부족이다. 과식 때문이기도 하지만 활동량이 적은 생활방식으로 비만이 되는 경우도 많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도 비만의 원인이 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식욕이 없는데도 먹는 행위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 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마음을 안정시켜줄 것이 없을 때 음식이 그 역할을 대신하기 때문이다. 배가 고파서 먹는 것이 아니라 감정적인 필요로 음식을 찾기 때문이다.

3) 유전과 비만

비만은 유전적인 요인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어린이의 80% 정도가 부모 중 한쪽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나며 많은 경우에 부모가 모두 비만이다. 마른 부모에게서 비만인 아이가 태어나지 않으며 비만인 부모에게서 마른 아이가 태어나는 경우 역시 드물다. 어린이는 부모로부터 식습관을 배우고 이것은 커서까지 지속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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