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건강은 매우 중요합니다.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 가장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방법이 음식을 잘 섭취하는 것입니다. 음식을 잘 먹고 면역력을 높이면 건강을 잘 유지할 수 있으며 질병에 걸릴 확률도 낮아지게 됩니다.
몸 안에 들어온 병원체에 대하여 항체가 만들어져 다음에 같은 항원이 침입하여도 다시 발병하지 않도록 저항력을 가지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면역력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선천적 면역력(자연면역 또는 자연 치유력)과 감염이나 예방접종 등을 통해 얻는 후천 면역(획득 면역)으로 나뉩니다. 요즈음 코로나와 같은 질병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데 오늘은 음식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을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채류에 속하는 토마토는 구연산, 아미노산, 칼슘, 라이코펜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입니다. 특히 붉은색으로 익은 토마토는 라이코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라이코펜 성분은 혈전생성을 막기 때문에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노화 방지, 항암, 항염, 혈당 저하 등의 효과가 뛰어납니다. 토마토에 속해있는 영양소는 하루 권장 영양소의 절반을 충족할 정도로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매우 영양이 풍부한 채소이고 면역력 향상에도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토마토는 살짝 익혀서 먹으면 영양소 섭취에 더 좋다고 합니다.
부추에는 비타민A, B2, C, 카로틴, 칼슘, 철 등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부추는 생으로 먹거나 살짝 데쳐 먹기도 하는데 부추는 위장을 튼튼하게 하며 강장 효과를 가지고 있어 약용으로도 쓰이는 채소입니다. 또한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사람의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좋은 식품이고 몸 안의 독소를 제거해 주는 해독 효소도 가지고 있어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어 항암, 항염 효과가 뛰어납니다. 피로회복과 기력 보강, 빈혈 예방에도 좋은 식품입니다.
마늘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4대 채소 중의 하나입니다. 주로 요리의 맛이나 풍미를 위하여 많이 쓰이는데 최근에는 좋은 효능으로 인해 가공식품으로 많이 소비되고 있습니다.
마늘의 강렬한 냄새 때문에 기피하는 사람도 있지만 마늘에는 냄새를 제외하고는 100가지 이로움이 있는 채소라 하여 일해 백 리(一害百利)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마늘의 효능을 살펴보면 강력한 살균, 항균 작용, 체력증진 및 피로회복,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 개선 효과, 항암 및 항염작용, 소화 촉진, 해독작용, 신경 안정 및 진정 작용 등이 있습니다.
건강의 전반적인 부분에 좋은 효과를 나타내는 마늘은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하실 수 있으며 살짝 찐 후에 꿀과 함께 섞어 먹으면 건강 유지에 좋습니다.
생강은 향기롭고 톡 쏘는 맛이 있는 채소류로 마늘과 함께 주로 음식의 양념이나 향료로 많이 쓰입니다. 생강에는 단백질과 미네랄 등의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생강은 항염증, 항균성, 항바이러스성의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효능을 살펴보면 속을 편안하게 하는 성질이 있어 메스꺼움이나 구토를 줄일 때 도움이 되며 비만을 유발할 수 있는 체내의 활성 산소를 감소시키는 항산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체중 감량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생강이 나오는 제철인 겨울에는 기침과 감기에 도움을 주는 따뜻한 성분을 가지고 있어 겨울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생강은 음식의 양념으로 주로 쓰이지만 청으로 만들어 먹거나 차로 끓여 마시면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므로 과다 섭취는 위의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프리카는 고추 가지과에 속하는 알록달록 색이 예쁜 과채류입니다. 파프리카는 품종에 따라 약간의 당을 함유하고 감귤류보다 비타민C 함량은 더 높습니다.
파프리카에는 라이코펜 성분과 철분이 풍부하여 혈관 건강과 적혈구 생성에 도움을 주어 빈혈에도 좋으며 혈액순환에도 좋아 동맥경화, 고지혈증 등의 성인병 예방에도 좋습니다. 또한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해 기미 주근깨 등을 방지하여 피부미용에 효과가 좋습니다.
파프리카는 색깔마다 조금씩 다른 성분이 있는데 붉은색 파프리카는 캡사이신, 노란색은 비올라크산틴, 녹색은 루테인 등의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파프리카는 생으로 샐러드로 먹거나 살짝 볶아서 섭취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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