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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탑정호 출렁다리, 수변생태공원, 수변 데크 산책로

알쓸정

by 디노조 2022. 2. 1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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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에는 딸기가 유명합니다. 그리고 또한 가지 유명한 것이 생겼습니다.

바로 출렁다리인데요. 논산시 탑정호 호수에 출렁다리가 개통을 했습니다. 이번에 생긴 이 다리는 동양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라고 합니다. 주변으로 수변생태공원과 수변 데크 산책로가 있습니다.

 

주소 :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부적로 665

개통 : 202110

길이 : 600m

입장료 : 3월부터 3000원 예정

주차료 : 무료

이용시간 : 하절기 (3~10) 09:00~18:00, 동절기 (09:00~17:00)

매주 수요일은 안전점검으로 휴무입니다.

 

저도 계속해서 출렁다리 투어 중인데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니 요즘 출렁다리가 유행은 유행인가 봅니다.

탑정호 출렁다리도 호수 주변으로 볼거리들과 여러 개의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출렁다리가 생기기 전 처음 탑정호를 방문했을 때 갔던 탑정호 수변 생태 공원 주차장으로 갑니다. 수변 생태 공원은 호숫가로 산책로 길이 만들어져 있고 나무와 꽃등 식물들로 구성된 공원입니다. 논산에 유명한 딸기 조형물과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 존과, 호수 위로 만들어진 데크길 등 걷기에 좋은 길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탑정호수변생태공원
탑정호수변생태공원

이 데크길이 커다란 호수 옆길로 계속 이어져 있어 출렁다리로 갈 수 있게 되어 있답니다.

호수 방향으로 힐링 수변 데크 산책로라는 출입구를 지나 데크길로 산책을 시작합니다.

탑정호 소풍길안내
탑정호 소풍길안내

이 데크길은 호수 위로 만들어져 있고 걸으며 발아래 물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신기한 것은 이길 옆에 나무들이 많은데 나무뿌리가 호수 아래로 뻗어 물에서 자라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원한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와 함께 다리를 걸으면 그렇게 기분이 상쾌할 수가 없습니다.

조금 가다 보면 멀리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호숫길을 따라 다리로 가는 길에는 중간중간 쉬어가는 곳, 포토 존도 있습니다. 사진 한컷 찍고 잠시 쉬어갑니다.

30~40분 정도 걸어가면 다리입니다. 새로 만들어지고 동양 최대 다리라 그런지 바라보는 것부터 웅장함이 느껴집니다.

탑정호 출렁다리
탑정호 출렁다리

다리 입구에서 출입 체크하고 다리를 건넙니다. 현재는 무료입장 이지만 3월부터 입장료를 받을 예정이라 매표소도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다리는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바닥은 그릴 모양으로 되어 있고 아래만 내려다보고 걷지 않으면 무섭지는 않습니다. 가다보면 다리 중간에 쉬어가는 휴게 공간이 있습니다. 잠시 쉬면서 숨도 돌리고 사진도 찍고 다시 걸어갑니다. 저는 낮에 다녀왔지만 밤이 되면 음악분수와 야경이 아주 아름답다고 합니다. 따뜻한 봄이 되면 밤에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다리 끝에는 포토 존과 벤치 등이 마련되어 있고 간단한 간식을 드실 수 있는 곳도 있고 카페도 있습니다. 탑정호는 주변 풍경이 좋기 때문에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오셔도 좋을듯합니다.

잠시 쉬었다가 다시 다리를 건너갔던 길을 돌아옵니다. 만보기로 걸음수를 측정해보니 주차장에서 다리까지 다녀오니 8~9천보 정도 됩니다.

나들이도 되며 운동도 충분하게 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주차장으로 돌아오면 간단한 간식들을 드실 수 있습니다. 저는 지난번에 갔을 때 왕붕어빵을 팔고 있어서 먹었는데 크기도 크고 값도 싸고 맛도 아주 좋았답니다. 가보시면 찾아보시고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합니다.

주차장 주변으로는 계백장군 유적지와 백제 박물관등 볼거리도 있어 한번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출렁다리는 사실 그냥 조금 움직이는 다리를 건너는 것일 뿐 특별하게 할 수 있는 것들은 없습니다. 그런데도 출렁다리투어에 관심을 가지고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는 다리 주변의 자연환경들 때문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어디든 다니기 쉽지 않은 시기에 좋은 풍경과 함께 걷다 보면 답답했던 마음도 시원하게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다음에 다른 곳 다녀와서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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