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증평군에는 좌구산 휴양랜드가 있습니다. 이곳은 명상 구름다리라는 출렁 다리와 천문대, 낭만 카페, 병영체험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는 곳 입니다.
- 주소 : 충북 증평군 증평읍 솟점말길 107
- 개통 ; 2017년 7월
- 길이 : 총 길이 230m(출렁다리 구간 130m), 높이 50m, 폭 2m
- 입장료 : 없음
- 주차료 : 없음
- 이용 시간 : 하절기 09:00~20:00 (6월~8월)
동절기 09:00~18:00
충북 증평읍 좌구산 휴양림에는 명상 구름다리라는 출렁다리가 있습니다. 산과 산 사이를 연결한 출렁다리인데 이름은 명상 구름다리라고 합니다. 출렁거리는 다리 위에서 명상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름은 그렇게 지어져 불립니다.
고속도로를 타고 증평 IC로 나가 좌구산 방향으로 좌회전을 합니다.
증평은 넓지 않은 지방 도시라 좌구산으로 가는 길은 밭과 논이 있는 시골길이 많습니다.
20~30분 정도 달리다 보면 좌구산 제1문이라는 좌구산 출입구가 보입니다. 여기서부터 휴양랜드가 시작되는 것 같은데 올라가다 보면 삼기 저수지라는 저수지가 펼쳐져 있고 저수지 주변으로 걸을 수 있는 길이 연결되어 있어 시원한 호수 바람을 맞으며 걷기 좋은 길입니다.
계속해서 올라가다 보면 우측으로 별천지 공원이 있고 캠핑장도 있어 입구부터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조금 더 산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멀리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여기가 좌구산 명상 구름다리입니다.
저희는 평일에 다녀와서 구름다리 바로 아래에 주차를 했는데 주말이나 공휴일이라면 주차를 하고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구름다리 아래에는 명상의 집이라는 건물이 하나 있고 주차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명상의 집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고 산을 내려온 후 지친 발의 피로를 풀어줄 족욕도 할 수 있는 곳이며 명상의 집 체험은 유료입니다.
주차를 하고 구름다리 위로 올라갑니다.
다른 곳 구름다리를 보면 양쪽 끝만 연결되어 있어 아찔하다고 느낄 수 있었는데 이곳은 기둥도 설치되어 있고 다리도 많이 흔들리지 않아 무섭지 않습니다. 하지만 역시 다리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은 아찔하게 느껴집니다.
다리 위는 바람이 정말 시원하게 붑니다. 산위에 산과 산 사이 골짜기에 만들어진 다리라 그런지 바람이 더 잘 불어옵니다.
다리 끝까지 가면 거북바위 정원이라고 거북이 모양 조형물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잠시 쉬어갑니다.
거북바위 정원 쪽으로 계속 올라가면 자작나무 길 쉼터와 전망대가 있는데 여기는 길이 너무 가파르고 힘들어 올라가다 포기했습니다.
대신 다리 끝에서 왼쪽 방향으로 산책할 수 있는 산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 계속 가다 보면 짚라인을 탈수 있는 곳도 있고 MTB 산악자전거길, 병영체험, 숲속 모험시설 등이 있습니다. 이쯤에서 가장 좋은 시설 하나를 소개하자면 산위에 있는 카페입니다.
산 아래 풍경을 보며 야외에서 커피 한잔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아주 좋은 곳입니다.
카페 아래로 내려오면 동물을 볼 수 있는 곳도 있고 조금 언덕을 오르면 천문대와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이 있습니다. 좀 더 아래에는 사계절 썰매장도 있습니다.
이제 다시 산 옆길에 만들어진 데크 길을 따라 아래로 내려오면 처음 주차했던 명상의 집 앞입니다.
저는 좌구산을 여러 번 다녀왔는데 갈 때마다 다른 계절이었습니다. 구름다리가 산위에 있기 때문에 산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참 멋지고 단풍나무도, 도토리나무도 많기 때문에 계절이 바뀌는 모습을 산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계절마다 느껴지는 산의 느낌이 다르고 풍기는 향도 달라 자주 찾게 되는 곳입니다.
숙박시설도 있고 여러 가지 체험시설과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곳이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온 가족이 함께 찾아가 보기에 좋은 곳이라 할 수 있는 좌구산 휴양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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