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뇌는 팔 다리 근육처럼 트레이닝을 하면 할수록 발달되고 효과는 신체적 발달보다 훨씬 빠르다. 불과 1~2 주 정도의 짧은 훈련 기간 동안 놀랍게 변화한다.
워킹 메모리 등 두뇌의 여섯 가지 능력은 공부를 효율적으로 잘 하는데 필요한 기능들로 특히 분노조절 훈련을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되면 실패를 인정하면서 보다 새롭고 어려운 과제도 융통성 있게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키워진다.
두뇌 개발 방법은 우리 가까이, 일상 곳곳에 숨어 있다. 특별한 도구 없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도 쉽게 할 수 있는 간단한 게임들이 최상의 훈련 도구인 셈이다.
워킹 메모리는 쉽게 말해 단기기억이라고도 하고 작업기억이라고도 하는데 머릿속에 입력된 다양한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기억하면서 필요할 때 원하는 정보만을 떠올려 적절하게 조합하고 조작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다.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며 내용을 기억하지 못해 다시 앞장으로 넘어온다거나 방금 본 것을 기억 못 해 다시 본다거나 이야기를 하는 중 했건 이야기를 또다시 하게 되는 경우 워킹 메모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워킹 메모리는 모든 공부의 기초인 독해력의 기본이 되는 것이다. 워킹 메모리가 좋지 않으면 책을 읽어도 공부를 하더라고 내용을 이해하고 기억하지 못하고, 워킹 메모리가 좋으면 학습한 내용을 잘 이해하며 정보를 무작정 외우지 않고 나름대로 정보를 재배열 하여 외우므로 기억을 잘한다. 문제를 풀 때도 자신이 아는 것을 떠올려 그것들을 다시 조합해 정확한 답을 낸다. 그래서 워킹 메모리는 공부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을 나눌 수 있는 기준이 될 수 있다.
3자리나 4자리 숫자를 불러주고 거꾸로 말하게 한다.
예) 571→175, 862→268, 3072→2703, 9419→9149
3~7음절 정도 단어를 불러주고 거꾸로 말하게 한다.
예) 어머니→니머어, 지하철→철하지, 동서남북→북남서동, 생년월일→일월년생
전자레인지→지인레자전, 서울특별시→시별특울서, 자기주도학습→습학도주기자
세계명작동화→화동작명계세, 유퀴즈온더블럭→럭블더온즈퀴유
2~3자리 숫자를 불러주고 암산으로 계산하도록 한다.
예) 23+45, 87-36, 582+169, 468-239
무작위로 섞어 카드를 놓고 보게 한 다음 카드를 뒤집어 맞추도록 한다.
이처럼 어려서부터 보고 들은 후에 기억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들을 통해 워킹 메모리를 높이면 이후 학교 학습 과정에서도 좋은 결과를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두뇌 훈련이라 할 수 있다.
어떤 일을 하거나 복잡한 일이 발생할 때에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때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여 그것에 맞는 정보를 수집하고, 계획을 세우고 우선순위를 결정하여 체계적으로 과제를 수행할 뿐 아니라 자신의 수행을 스스로 감독하고 조절함으로 결국 성공적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능력으로 조직화와 체계화를 잘하는 능력이다.
계획을 세우고 다음 상황을 미리 준비함으로 과제를 수행하는 능력인 집행력은 사고의 유창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유창성은 어떠한 상황에서 가능한 많은 생각들을 이끌어 내는 능력을 말하는데 이러한 생각들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생일 잔치나 집들이 등의 손님 접대를 위해 음식을 준비한다고 해보자. 물을 끓이고 다듬는 등의 일을 해야 하는데 재료를 다 다듬어 두고 물을 끓이면서 기다리는 경우와, 물을 끓이는 동안 재료를 다듬는 경우, 이렇게 두 가지 경우가 있을 때 언제가 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일까? 정답은 당연히 두 번째 경우이다. 삶에서 많은 경우에 이런 법칙들이 적용된다. 그때마다 첫 번째 경우와 같은 일의 방식으로 일을 처리한다면 시간은 물론 수고도 더하여지게 되는 반면 두 번째 경우와 같은 방식으로 일을 한다면 시간 절약은 물론 일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런 모든 것이 집행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사전에 전략과 계획을 세우고 자기 자신만의 방식으로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무모한 계획이 아닌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효율적인 시간 관리에 실패하지 않는다. 즉 계획을 잘 세우는 것은 조직화, 체계화가 잘 된다는 것이다. 공부의 능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부할 내용의 핵심을 잘 파악하고 조직화해서 익히는 습관이 필요하다. 조직화에 익숙해지다 보면 체계적인 공부습관이 저절로 생기게 된다. 그러면 많은 노력과 힘을 들이지 않아도 공부를 쉽게 능률적으로 할 수 있는 학습 습관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한 가지 주제 단어를 주고 1분 동안 그 단어와 관련된 단어를 말하거나 쓰도록 해본다.
예) 나라 이름 - 대한민국, 일본, 미국, 중국, 독일, 프랑스, 케냐, 브라질 등
마트 - 콩나물, 생선, 두부, 우유, 사과, 딸기, 휴지, 과자, 라면 등
산 이름 - 한라산, 백두산, 에베레스트산, 지리산, 남산, 부락산 등
온 가족이 모여 하루 20~30분씩 놀이하듯 재미있게 꾸준히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하노이탑은 1883년 프랑스 수학자 루카스가 고안한 퍼즐로 8개의 원판과 3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다. 왼쪽 기둥에서 오른쪽 기둥으로 원판을 옮기는 방법인데 처음 3개의 원판으로 시작하여 8개까지 도전할 수 있다, 각 원판을 옮길 때는 최소한의 횟수가 정해져 있으며, 처음에는 스스로 원판을 움직여 옮기는 횟수를 줄여가도록 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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